4일부터 3일간, 완도 금일중학교에서 섬마을 미디어페스티벌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4일 오후 완도 금일도 금일중학교에서 ‘2020 섬마을 미디어페스티벌_미디어로 어깨동무 시즌8’를 개최했다.

3일 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지리·문화적 소외지역인 섬마을 청소년들에게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기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통해 미디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미디어페스티벌에 나선 완도 금일중학생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미디어페스티벌에 나선 완도 금일중학생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금일중학교 전교생은 미디어교육 강사와 미디어센터 직원과 함께 3일 간의 미디어캠프에 참여하며 다양한 미디어체험 ‧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첫째 날에는 입소식을 시작으로 ‘허위조작정보 퀴즈쇼’를 통해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기르고, 오후부터는 미디어교육 강사와 함께 하는 ‘영상제작교육’이 진행됐다.

6개조로 나뉜 학생들은 미디어교육 강사의 밀착 교육을 통해 뮤직비디오, 드라마, 뉴스 등 다양한 장르의 방송콘텐츠를 제작한다. 특히 PD, 촬영감독, 작가, 배우 등 역할분담을 하고 친구들과 협력 활동을 이어가며 진로 탐색과 실질적인 영상제작과정을 이해했다.

둘째 날에는 섬마을 및 학교 주변을 배경으로 본격적인 영상 촬영을 펼친 후 편집에 나선다.

셋째 날 금일중학교 체육관에서‘드론 비행체험’이 진행된다. 생일분교 학생들은 kt IT 서포터즈가 함께 하는‘AI 코딩체험’에 참여한다.

또한 행사의 마지막으로 ‘시사회’를 통해 작품을 함께 시청하고 수료의 기쁨을 나눈다. 완성된 콘텐츠는 시청자참여프로그램에 방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낙도지역 주민들의 미디어 문화 향유와 사회공헌을 위해 2010년 여수 금오도를 시작으로 여수 안도, 완도 청산도, 소안도, 흑산도, 비금도 등 섬마을 미디어페스티벌을 8년째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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