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51도’ 짜릿하고 중후한 한국 위스키

전남도는 10월을 대표한 남도 전통술로 장성군 소재 해월도가(대표 임해월)의 ‘장성만리소주’를 선정했다.

‘장성만리소주’는 장성 쌀과 밀을 장기간 숙성한 약주를 증류한 술로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살아있는 프리미엄 전통 증류주다.

전남도가 10월 전통주로 선정한 '장성만리소주'.
전남도가 10월 전통주로 선정한 '장성만리소주'.

장성군 백양사 입구에 위치한 해월도가는 전남의 대표 양조장 중 한 곳으로, 직접 띄운 누룩과 내장산 자락의 맑은 물, 풍요로운 남도의 쌀과 밀을 항아리에서 자연 발효시킨 후 오랜 시간 숙성하는 전통 가양주 방식으로 술을 빚는다.

‘장성만리소주’는 알코올 51%로 높은 도수의 술이지만 입안에 머금었을 때 짜릿함과 함께 단맛이 나고 서서히 삼키면 구수함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목넘김이 부드럽다.

높은 도수가 부담스러워 얼음과 섞어 마시거나 칵테일을 만들어 마셔도 무리가 없을 만큼 격조 높은 맛과 향을 갖고 있다.

지난 2008년, 2011년 국(麴)선생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임해월 해월도가 대표가 빚은 ‘장성만리소주’는 2019년 남도 전통술 품평회에서 증류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장성만리소주’는 375㎖ 기준 8만 8천 원, 250㎖ 기준 6만 1천 원으로 해월도가 누리집(smartstore.naver.com/haewoldoga)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