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방문, 가족모임 자제, 개인방역수칙 준수 호소

전남도는 지난 29일 밤사이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진자 1명이 발생돼 전남 누적 확진자가 18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남 185번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306번 접촉자로 지난 29일 오후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 받아 강진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현재 발열, 기침, 근육통 증상이 있다.

지난 24일 가족인 서울 강서구 306번의 방문 후 26일부터 미열, 몸살 증상이 나타났으며, 29일 접촉자로 통보받고 함평군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했다.

전남도는 29일 밤 전남도 즉각대응팀을 함평군에 파견해 확진자 이동 동선 파악 및 신속한 접촉자 분리 등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가 이동한 장소에 대해선 임시 폐쇄 및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마을 주민 등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 받았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언제 어디서든지 지역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타 지역 가족 방문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하며, 마스크 상시 착용 및 모임, 타 지역방문 자제 등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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