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철학 현장, 불공정의 공정화, 지역현안 점검"
"광주시와 협의과정 아쉬움...겸손으로 의정활동 이어갈 것"

국정감사는 정부의 정책과 행정력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국회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21대 첫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크게 3가지의 원칙을 세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철학과 정책이 일선현장과 행정기관에서 얼마나 잘 실현되고 있는가.
우리가 놓치고 있을지 모를 사각지대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불공정의 공정화'.
그리고 광주·전남의 지역 현안을 반드시 챙기자는 것입니다.

조오섭 의원(민주당. 광주 북구갑)이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모습.
조오섭 의원(민주당. 광주 북구갑)이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모습.

국정감사를 당쟁의 도구로 전락시키지 못하도록 막아내고 정책과 현실의 거리를 줄이는 점검의 시간, 서로 다른 의견이 오가며 소통하고 토론하는 시간, 광주·전남의 현안사업의 물꼬를 트는 공감의 시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대안을 제시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국정감사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택배노동자의 죽음과 관련해 3년 전 국토부가 특별팀을 구성하고 약속했던 ‘택배서비스 발전방안’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던 문제를 제기하며 국토부로부터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끌어냈습니다.

전세버스 불법지입제로 인해 실 소유자인 운전자들이 고사 위기에 처한 현실을 알렸고 대부분 전세버스들이 지입제로 운영되는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이 자갈노선으로 설계된데 대해 유지 관리와 환경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콘크리트 궤도로 설치되도록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광주송정역 수요예측 실패로 주차난이 초래되고 있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잘못된 수요 예측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주차장 확장, 증·개축 등도 요구했습니다.

이외에도 △광주전남혁신도시 전입률 전국 ‘꼴찌’△임대주택 경비원, 좁고 무더운 휴식공간 △중소기업 혁신기술 플랫폼 ‘속 빈 강정’ △갈길 먼 철도차량 ‘국산화’△퍼스널모빌리티 교통사고 보험없어 ‘사인간 해결’ △광주, 3년째 청약 부적격자 비율 ‘최고’ △빈집 없는 빈집 거래 정보 시스템 △지방이전 공공기관 수도권 인력 잔류 ‘꼼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주차대행서비스 고객보다 이익 ‘공기업의 민낮’ △생활권과 동떨어진 ‘외딴 섬’ 텅 빈 행복주택 등 국토부와 LH, 철도공사 등 산하기관은 물론 서울시, 부산 등 지자체까지 국정현안에 대해 면밀히 살폈습니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추진성과 향후 발전방향 △대한민국 주택임대차보호 해외사례 △특수배송비와 물류기본권 △도로터널 방재시설 △행복주택 정주여건 분석이라는 5권의 정책자료집도 펴냈습니다.

국감기간 보도자료는 총 59건, SNS홍보용 카드뉴스도 총60여편을 제작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연일 언론에서 긍정적인 평가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오섭을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다만 한 가지, 내년 또는 그 다음을 준비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와 협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정의로운 나라, 공정한 사회,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 치열하고 겸손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코로나 19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새로운 시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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