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마을 주민 걷기대회…거점별 미션 수행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소태마을 주민들과 함께 지난 24일 ‘2020 소태천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60여 명의 마을주민들과 아이들이 참여해 인간과 함께 공존하는 소태천 도랑의 생명체들을 배우고 도랑 보존을 통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소태천 걷기대회. ⓒ광주 동구청 제공
소태천 걷기대회. ⓒ광주 동구청 제공

성인 2팀, 어린이 3팀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이날 ‘녹색시민교사’와 함께 소태천 중간 지점에서 상류 지점까지 걸으며 거점별로 마련된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 투어에 참여했다.

수행 미션은 ▲소태천이야기 ▲기후변화와 철새 ▲호랑나비 한 살이 ▲가재를 만나요 ▲물 생명 관찰하기 등이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인간의 삶과 공존하는 자연 속 생명들을 만나고, 수생태 자원의 소중함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동구가 발원지인 소태천을 과거 가재와 도롱뇽이 살던 그 시절 수준으로 복원해 후손들에게 깨끗한 도랑과 자연을 물려주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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