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를 제15회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어울림과 위로의 인문학’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

전남대는 인문주간 동안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과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인문-문화 콘텐츠 제작으로 지역의 인문자산을 발굴·활용하며,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인문학의 효용성과 가치를 높여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문도시 광주’의 모습을 담은 사진 영상공모전(9월 28~11월30일)과 지친 일상에 힘이 되는 위로와 공감의 한 문장을 공모하는 ‘책을 사람과 사람을 잇-다’(10월12~19일)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지하철을 타고 무각사, 발산마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답사하는 인문투어 ‘지하철 타고 문화 속으로’가 주말을 이용해 세 차례 진행된다.

작가와 시민 협업 미디어 아트 공연과 퍼포먼스를 담은 ‘빛의 도시 쇼, 빛고을! 빛짜임!’이 10월24일 저녁 7시부터 전남대 후문 특설무대에서 펼쳐지고, 전남대 용지관에서는 인문 강좌, 체험 영상과 인문 디지털 콘텐츠 전시가 펼쳐진다.

코로나 일상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보는 온라인 강좌가 10월 27일 ‘어려운 시대, 여성노동을 돌아본다’를 주제로, 28일 평화의 인문학을 주제로 각각 열린다.

또 10월29~30일에는 도시 이야기, 광주지리 이야기 등 광주를 읽는 여섯 개의 렌즈를 주제로 한 ‘인물 옵스큐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10월 30~31일에는 위로와 공감이 되는 한 문장 공모당선작 발표와 공유가 이뤄진다.

인문주간 동안 펼쳐지는 이들 행사는 전남대 인문학연구원 지역인문학센터 노둣돌, 전남대 철학연구교육센터, 인문도시광주 추진사업단, (사)인문도시연구원 시민자유대학,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가 주최 또는 주관하고,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전남대학교, 광주시가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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