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최지윤 교수, 김정아 간호사
자가 조직을 이용한 맞춤형 코 성형술을 위한 가슴 연골 채취에 도움

조선대병원(병원장 정종훈) 이비인후과 최지윤 교수와 수술간호팀 김정아 간호사가 ‘코 성형’에 필요한 가슴 연골 채취 기구를 특허 등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특허를 낸 ‘가슴 연골 채취기’는 어렵고 복잡한 코 성형 수술을 쉽게 할 수 있는 기구다. 최근에는 미용 또는 기능 목적의 코 성형술이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자가 조직을 이용한 맞춤형 코 성형술이 증가하고 있다.

안면부에 기형이 있거나 자가 조직을 이용한 융비술 또는 코 성형 재수술의 경우에 일정한 크기 이상의 연골 또는 대량의 연골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최근에는 연골의 양과 크기를 확보할 수 있는 가슴 연골을 채취하여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종래에는 의사의 숙련도에 의지하여 가슴을 절개하고, 코 성형에 필요한 가슴 연골을 추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기존의 수술 방법은 수술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의인성 기흉, 연부조직 또는 신경 및 혈관 손상과 같은 합병증이 빈번하게 발생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최지윤 교수와 김정아 간호사가 특허 등록한 ‘가슴 연골 채취기’는 수술시간을 단축시키고, 의사의 숙련도 의존을 최소화함으로써 합병증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최소한의 피부 절개 후 흉터를 최소화 하여 수술 부위에 필요한 연골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코 성형술을 이용하는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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