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대~입석대 천연기념물 보호 및 등산로 훼손 방지

서석대~군부대 도로구간 새 등산로 신설 탐방객 분산

   
  ▲ 무등산 서석대 일대 ⓒ광주시청 제공  

무등산 정상부근의 장불재~ 서석대 구간 등산로가 새롭게 단장을 하고 또 다른 등산로가 개설 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최근 “무등산 주상절리대(서석대. 입석대)가 지난 2005년 12월에 천연기념물 465호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문화재 보호 및 주변 탐방객 편의를 위해 총 예상사업비 약 30여억원을 들여 현재 정비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무등산 이용객이 연간 1천여만명에 이르고 천연기념물 지정 이후에는 전국에서 학술 및 관광목적으로 탐방객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등산로가 1 곳뿐이어서 훼손이 심각한 상태여서 정비의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장불재-입석대- 서석대 구간 등산로에 돌깔기, 보행안전시설설치, 입석대 기념물 직접 접촉 최소화 할 시설, 화장실 등을 확충 할 계획이다. 또 탐방객들이 기존 등산로에 이외에 서석대~ 군부대도로~ 장불재 구간을 이용하도록 새로운 등산로를 서석대~ 군부대 도로 사이에 신설할 예정이며, 서석대 아랫쪽에도 관망대를 설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수 광주시 환경녹지국 공원관리 담당은 "올해는 우선 사업비 7억1천4백만원(국비 5억원, 시비 2억1천4백만원)을 들여 이르면 오는 7월 경 부터 시설정비에 들어 갈 예정"이라며 "관련 환경단체와도 이미 사전 협의를 마쳤으며 기본설계 완성 이후에도 시민, 관련 시민단체, 문화재 및 환경전문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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