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당직자 인선 관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지난 14일에 상임고문 등 당직자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 상임고문으로 위촉된 박광태 전 광주시장은 시장시절 각종 비리에 연루되었으며, 노사상생 일자리인 글로벌모터스 취지에 맞는 전문성과 자격논란에도 불구하고 대표이사에 임명되면서 각종 구설수에 올랐다.

또한 시당 상무위원으로 임명된 조호권 전 시의회 의장은 현재 광주시 사회서비스원 초대원장으로 공공기관의 장이 시당의 주요 의결과정에 관여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인사의 부적절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더해 상임고문으로 인선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사실관계가 더 밝혀져야 하지만, 수조원의 금융사기 사건인 라임사모펀드사태에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여권 실세이다.

또한 광산구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출신 선출직 의원의 여러 일탈과 잡음 또한 당내 민주주의와 정당정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일부 유력인사들의 입김에 당이 좌지우지 되는 안 좋은 선례를 계속 목도하고 있다.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 황순영)은 송갑석 시당위원장에게 요구한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여당의 가장 큰 정치적 텃밭이자 문재인정부의 정치적 고향으로 대한민국의 정치발전과 시민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더 무겁고 신중한 정치적 행보를 하기를 촉구한다.

2020년 10월 16일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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