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추념행사 맞춰 오전 10시․11시 여수‧순천서 각각 울려

여순항쟁 희생자 추념행사에 맞춰 19일 오전 10시와 11시에 여수와 순천 전역에 1분간 묵념사이렌이 울린다.

지난해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제71주년 여순사건 추념식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등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전남 여수시청 제공
지난해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열린 제71주년 여순사건 추념식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등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전남 여수시청 제공

이날 오전 10시에는 여수시 주관으로 시행될 ‘제72주년 여‧순사건 희생자 합동 추념식’ 행사에 맞춰 여수 전역에 울리고, 오전 11시에는 전라남도 주관 행사인 ‘여수‧순천 10‧19사건 72주기 합동위령제’에 맞춰 순천 전역에 울리게 된다.

묵념사이렌은 ‘여수‧순천 10‧19사건 7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한 묵념의 시간으로, 전라남도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원격으로 작동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에 울릴 경보사이렌은 적기 공습에 따른 민방공 대피 사이렌이 아니다”며 “주민들은 놀라지 말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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