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정신건강 희망 더하기’ 주제로 진행

전남도는 ‘2020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정신건강 인식수준 제고를 위해 14일 기념식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정신건강의 날’은 매년 10월 10일로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및 인식개선을 위해 2017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날 나주 씨티호텔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위드 코로나(코로나 일상), 정신건강 희망더하기’를 주제로 전남도청 관계자와 수상자 등 최소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남 22개 시군 관계자는 비대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참여했으며, 정신건강 증진사업 유공자 표창, 생명 사랑 및 코로나19 극복 사진 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생애주기별 인터뷰 영상 상영을 비롯 정신건강 인식개선 온라인 이벤트(빈칸퀴즈, OX퀴즈), 22개 시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 및 가족이 참여한 정신건강 사행시 짓기, 코로나 우울 극복 주제 라디오 방송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졌다.

현재 국민들의 우울감 경험률은 11.2%로, OECD 국가 평균 10.7%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에서도 82.3%가 누구나 정신질환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해소와 인식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광역 및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과 사례관리, 미술·원예·음악치료프로그램, 아동·청소년·노인 대상 정신건강교실 등 각종 정신건강증진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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