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문화창조원 복합 6관
비대면 문화, 예술적으로 고찰한 12작품 전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박태영)과 아시아문화원(ACI, 원장 이기표)은 코로나19의 대유행 상황에서 아시아 젊은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비대면 문화를 예술‧인문학적으로 고찰하는 특별한 전시를 기획했다.

비대면 문화에 대한 아시아 젊은 작가들의 제언

언·택트는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ㆍ반대를 뜻하는 언(un)을 붙인 한국식 영어 표현으로 비대면 혹은 비접촉을 아우르는 의미를 갖는다.

언·택트 삶은 세계적 전염병 창궐 이후 변화된 일상의 중심에서 매일 새로운 기준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다. 지금·여기의 급속한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신의 색깔 있는 목소리를 내는 1980년 이후 태어난 7명의 젊은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코로나 일상시대를 고민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제안한다.

광주, 베이징, 상하이, 타이베이, 도쿄 젊은 작가들의
전당 커미션 신작 6 작품 포함 총 12 작품 전시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ACC 문화창조원 복합 6관에서 진행되는 2020 ACC 지역-아시아 작가전‘언·택트 UN·TACT’는 지역문화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ACC 지역연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 2017년부터 원로작가 개인전, 지역-아시아 작가 2인 매칭전 등 형식을 달리해 진행해온 지역연계 프로젝트는 2020년에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아래 광주 지역 작가를 비롯해 중국, 일본, 타이완 출신의 젊고 역량 있는 작가들이 참여하는 기획전으로 구성됐다.

전시에는 광주 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지역작가 2인(비콘, 하루 K)를 비롯해서 루 양(상하이), 미아오 잉(상하이), 카토 츠바사(도쿄), 양 신광(베이징), 장 쉬 잔(타이베이) 등 아시아 작가 5인이 참여해 새롭게 변화된 일상과 사회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젊은 감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2020년 전당 커미션 신작 6 작품을 포함하여 총 12 작품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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