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요한 이슈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퇴원, 백악관 코로나 확진자 증가, 미국 추가 부양책,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지지율 격차, 삼성전자 실적 등이 있겠다.

트럼프의 조기 백악관 복귀는 추석 연휴 이후 불안감을 증가 할 것이란 우려가 안도로 바뀌었다.

주 초반 시장은 코로나 이슈 보다는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규모와 협상 가능성에 더 주목했다. 민주당의 제안을 반대했던 트럼프가 하루 만에 말을 바꾸면서 ‘트위터 정치’가 다시 나타났다.

주중에는 국내에서 실적 기대감으로 전기전자 대형주와 자동차 관련 종목들이 좋은 흐름을 보였고 삼성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나라가 한글날 휴일을 맞이하는 동안 미국 대선 전에 어떻게든 추가 경기 부양책이 통과 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바이든이 당선되더라도 대규모 부양책은 진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해외 증시는 또 다시 유동성과 기대감 랠리가 나타나기도 했다.

지난 주 칼럼에서 변동성이 커질 것을 대비하며 시장의 이슈들을 지켜보자고 했는데 이번 주도 마찬가지이다. 주요한 점검 포인트로는 원 달러 환율을 볼 수 있겠다.

1150원 대가 지지되는지 여부와 원화의 강세와 외국인 수급의 유입이 같이 이루어지는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이후 단기 조정이 나왔으나 다시금 주가가 회복했던 지난과거의 사례를 이어갈지 여부 등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주에도 해외 증시가 강한 흐름이 나온다면 시가총액 상위권의 전기전자, 화학, 철강금속, 운송장비 등의 전통적인 대장업종을 포트에 편입해 보도록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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