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노동인권 상생협약’ 20개 아파트 단지 참여

광주광역시비정규직지원센터가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일환으로 추진해온 ‘노동인권 상생협약 체결사업’이 23일 ‘선운휴먼시아아파트’ 참여로 20번째를 맞았다.

광주지역 아파트 단지에 종사하는 경비원, 청소미화원, 관리사무소 직원 수가 1만 명이 넘고 이들 대부분이 용역업체 계약직 신분이다.

ⓒ민중의소리 갈무리
ⓒ민중의소리 갈무리

경비원과 청소미화원의 경우는 60, 70대 고연령대들이 대다수이다. 이에 비정규직지원센터는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아파트 노동인권보호와 상생문화 조성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노동인권 상생협약은 입주자대표자회의측의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보장과 노동인권 보호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종사자들은 공적 임무와 성실한 서비스제공을 그리고 비정규직지원센터는 교육홍보 및 중재 상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노동인권 상생협약 체결 후속사업으로는 퇴근길 입주민 대상의 노동상담 부스운영, 노동인권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상생협약 이행 우수아파트를 선정하여 홍보 및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한 포상도 계획하고 있다.

정찬호 광주지정규직노동센터장은 “노동인권 상생협약은 연중 계속되니 광주시 모든 아파트들이 참여하여 종사자들의 노동인권이 보장되고 함께 행복한 아파트가 되었으면 한다.”며 각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자회의나 임차인관리사무소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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