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섭 전임연구원‘도시화 시대, 광주천과 사람들’주제발표
도시화 과정에서 광주천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변화 살펴
28일 오후 4시부터 광주문화재단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4시 ‘근대 광주 사람들’을 주제로 제3회 ‘광주학 콜로키움’을 온라인으로 생중계 한다.

이번 3회 콜로키움의 발표주제는 ‘도시화 시대, 광주천과 사람들’이며 윤현석 도시지역개발학 박사가 좌장, 박경섭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전임연구원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광주천변 不良建物, 1970년. ⓒ'사진으로 본 광주 100년'  광주광역시청 제공
광주천변 不良建物, 1970년. ⓒ'사진으로 본 광주 100년' 광주광역시청 제공

주제발표에서는 광주의 도시화 과정에서 광주천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왔고, 광주천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살펴본다.

강연에서는 다양한 사진자료와 문헌을 통해 광주천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고, 특히 광주천의 지천인 동계천과 서방천의 복개 전후를 살펴볼 계획이다.

이 강연을 통해 광주천과 사람들이 도시화 과정에서 어떻게 유기적 관계가 이어지고 또 분리되어왔는지를 짚어본다.

박경섭 박사는 “광주천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우리 도시의 역사를 읽는다는 것은 광주의 도시계획에 대한 반성과 광주천 복원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일이다.”며, “과거를 살피면서 동시에 미래에 광주 시민들이 광주천과 어떠한 새로운 관계를 맺을지를 함께 상상해보자.”고 강연의 의의를 밝혔다.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연장한 가운데 광주학 콜로키움은 무관중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고 ‘광주문화재단TV’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접속 방법은 모바일이나 PC에서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첫 화면에 있는 배너를 클릭하면 유튜브 중계채널로 바로 연결된다. 또한 유튜브 내 검색창에서 ‘광주문화재단TV’를 검색해도 광주문화재단 채널에 접속할 수 있다.

다음 광주학 콜로키움은 오는 10월 26일 ‘광주를 노래한 대중음악인들’(주광), 11월 30일 ‘근대 광주의 건축문화와 건축가들’(천득염․김현숙) 등 두 번의 주제발표가 더 마련되어 있다.

시간은 오후 4시로 동일하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 중계방식을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한편, 광주학 콜로키움 생중계 당일 동영상 링크 URL을 문자로 안내받고 싶다면 유선이나 이메일로 본인의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