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까지 상황반, 점검반 등 180명 인력 현장 투입… 집중 관리

전남 장성군이 9월 21일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4일까지 14일간 ‘특별방역 점검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특히 연휴 중에는 상황반과 방역대책반, 점검반을 편성해 180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점검기간 동안 장성군은 감염병 확산 우려가 있는 PC방, 노래방, 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의 방역실태를 수시 현장 확인한다.

또한 집단생활시설 14개소와 병의원 40개소에 대해 6급 이상 공무원으로 1:1 전담공무원제를 운영하고, 방역상황 점검과 면회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종교시설 및 관광지에 대한 핵심방역수칙 이행상황도 필수 점검대상이다. 장성군은 다수의 대중이 밀집되거나 가족단위 이용객이 증가할 경우를 대비해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특히, 대표 관광지인 장성호 수변길은 9월 27일까지 폐쇄하고, 이후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성묘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지역 내 봉안시설은 추모객 총량 예약제, 체류시간 제한, 온라인 성묘서비스 홍보 등을 시행한다.

명절을 앞두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은 연휴 전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관리한다. 도서관, 체육관 등 공공다중이용시설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운영을 중단한다.

또한, 이용객이 붐비는 공영버스터미널과 장성역 등 교통시설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운영하고, 방역관리반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방역수칙을 안내한다.

아울러, 연휴기간에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보건소, 장성병원)를 24시간 가동하며 해외입국자 임시격리시설, 자가격리자 1:1 관리 등 방역상황을 철저히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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