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구례군 5일시장이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오는 18일장부터 부분적으로 재개장 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구례 5일시장의 157개 점포 모두 최악의 침수와 유실피해를 겪었으나, 대규모 자원봉사자와 군인들의 신속한 응급복구로 지금은 다수의 점포들이 정리를 마치고, 상품 판매 준비 등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전남 구례군청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침수피해를 입은 구례 5일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청와대 누리집 갈무리

구례군은 재개장을 위해 임시휴장 기간 동안 시설을 개선 보완하고,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건축물 구조분야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마쳤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관련해서도 시장 내 상인들의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주기적인 방역 등 철저한 예방조치로 전통시장을 찾는 군민과 이용객들의 우려를 해소하기로 했다.

구례군은 점포 내 노후전선을 정비하고 소방·하수시설과 아케이드 개보수를 통해 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공연장과 체험시설·쉼터 등 즐기고 체험하는 알콩달콩 장터를 조성하여 5일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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