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조대사랑 후배 취업지원 기금’ 조성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 합격생 첫 기부자로 나서

조선대학교가 취업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취업 준비를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조대사랑 후배 취업지원 기금'을 조성한다.

'조대사랑 후배 취업지원 기금'은 취업에 성공한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의 취업준비를 지원하면서 취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선후배간 유대감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조성됐다.

ⓒ조선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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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 대상은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이다.

기부자는 매월 1만원씩 1년 이상 정기적으로 기부하게 된다.

조선대학교는 조성된 기금으로 취업 역량강화 교육 확대, 취업프로그램 공간 환경개선 등 후배들의 취업 지원을 다각적으로 확대하면서 '선순환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조대사랑 후배 취업지원 기금'의 첫 기부자는 이번 '2020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합격생 3명이다.

올해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 합격생인 이진명(26,여) 씨는 "시험 정보가 지역에는 많이 없어서 걱정했다. 대학에서 운영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에서 같은 전형의 현직자 동문 선배들께 얻은 시험 정보, 효과적 공부방법 등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저 역시 후배들을 적극 지원하고 싶은 마음에 기부자가 됐다"고 말했다.

윤오남 조선대학교 취업학생처장은 "대학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해 좋은 결실을 얻은 동문들이 학교와 후배들에게 기여하고픈 고마운 마음이 커서 이번 기금을 조성하게 되었다"면서 "후배들이 사회로 나아가는 걸음에 든든한 후원이 될 수 있도록 '조대사랑 후배 취업지원 기금'을 잘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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