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노동청, 코로나 19 방역관리 및 노동기본권 보호 점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임승순 청장)은 코로나19 방역관리 및 노동기본권 보호를 위해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장 점검은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 3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주요 점검대상 사업장은 ▴코로나 방역관리 취약의심사업장 ▴‘19년도 최초 고용허가 사업장 ▴외국인 다수고용 사업장 ▴전년도 점검 시 위반 사업장 등이다.

광주지방노동청은 "이번 점검은 의심증상 조사(발열체크, 유증상자 발생 시 조치)여부, 기숙사‧사무공간 관리, 소독 및 위생청결 관리 등 코로나19 관련 사업장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농축산‧어업은 표준근로계약서 지침 이행여부, 외국인근로자 주거시설 실태를 확인하여 농축산업 등 열악한 기숙사 시설 개선을 유도하고, 건설업은 동포인력의 불법고용 여부, 제조업은 임금체불 등 기초 근로관계 등을 점검한다.

사업장 점검에는 통역원이 동행하여 외국인근로자와 면담을 통해 근무실태, 작업‧거주환경 실태 확인을 병행할 계획이다.

임승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국인근로자가 근로환경 보호,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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