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추진계획 전면 취소 촉구..."강행 시 모든 공권력 동원해 엄벌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극우보수단체의 개천절 집회 추진에 대해 “몰상식의 극치이자, 국민생명을 위협하는 테러행위이다”며 “즉각 중단하고, 집회 계획을 전면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8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난 8.15 광화문 집회 이후, 우리사회와 국민들은 너무나 힘들고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고, 그로 인한 부작용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며 “8.15 광화문 집회는 그 자체가 불행한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광복절 집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527명이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62명에 달하는 상황인데도 극우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10만명이 넘는‘개천절 집회'를 추진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해야 하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 질때까지는 어떤 집회도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금처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비상상황에서는 집회를 자제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르는 것이 공동체 일원으로서 필요한 자세이다”며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악용하는 위험하고도 나쁜 의도이자 대놓고 정부의 방역활동을 방해하고, 국가와 국민들을 위험에 빠뜨리겠다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