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전문]

코로나19 2차 팬데믹 우려, 모든 광주시민에게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하라!!


이용섭 시장은 9월 6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광주 코로나 확진자 1명당 457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직접비용만 5,000만원 소요된다며(확진자 최고 치료비(1,351만원)과 최저 치료비(322만원의 산술평균 837만원/광주광역시 제공) 평균 확진자 1인당 병원치료비는 837만원 소요된다면서 시민 개개인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예측에 의하면 올해 독감 인플루엔자 형태가 지난해 유행한 바이러스와 달라져, 올해에는 독감 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계절독감이 유행하면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와의 구분이 어려워 대유행을 막기 어렵고 그만큼 피해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따라서 예상되어지는 의료공백과 검사비용증가, 혼란에 대해 국가 차원으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진보당 광주시당이 8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모든 광주시민에게 독감 백신 무료접종 실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진보당 광주시당 제공
진보당 광주시당이 8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모든 광주시민에게 독감 백신 무료접종 실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진보당 광주시당 제공

5월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기존 독감예방 무료접종의 대상에서 455만명이 추가되어 전국 약 1,900만명이 무상접종대상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는 만18세까지의 아동·청소년과 62세 이상의 노인에게 무료접종을 시행하는 것이라 2차 팬데믹의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코로나의 감염·전파 위험이 높은 것은 사회적 활동이 많은 20~50대 중간 연령층이다. 이들을 포함한 독감 백신 무료접종이 필요한 것이다.

중앙대책본부의 소극적 대책에 대해 제주도, 부산 남구 등은 지자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선언한바 있으며, 서울시의 경우 위험직군에 대한 독감무료접종을 추진하는 안을 발표했다.

9월초 진보당(광주여성-엄마당)에서 진행한 여론조사 <코로나19 2차 팬데믹 우려, 모든 광주시민에게 독감백신 무료접종실시를 위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코로나19와 독감 증상이 유사해 생기는 의료공백과 혼란에 대한 대책으로 대다수의 응답자(371명/93%)가 독감백신 접종을 선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감백신접종은 가정 내의 경제적 부담으로 크게 다가온다고 조사되었다.

광주광역시는 별다른 대안없이 9월 8일부터 독감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한다.

실제 코로나19는 돌봄노동자들에 이한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경제와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연령대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수 있다.

아이를 돌보는 보육교사, 장애인활동지원사, 요양보호사 등 위험직군과 경제와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연령대의 예방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의료공백과 검사비용증가, 혼란이 가중될 것이다.

광주광역시와 시의회는 모든 시민에게 보편적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이는 결과적으로는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독감을 사전 예방하여 코로나19의 혼란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결단이 필요하다!

광주시민 모두에게 독감백신 무료접종 실시하라!!
광주시민 모두에게 보편적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하라!!

2020. 9. 8

진보당 (광주여성-엄마당), 공공연대 노동조합 보육교직원 노조 광주지회, 광주장애인 활동지원사지회,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광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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