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민간공원특례사업 중앙공원1지구 사업자의 일방적인 사업계획
변경 요청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광주시는 민간공원특례사업 지구
아파트 분양 원가를 즉시 공개하라!

 

중앙공원1지구가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지정돼 당초 계획대로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되자 한양이 최대 주주로 참여한 (주)빛고을중앙공원개발측이 광주시에 사업변경(안)을 제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용적률 증가, 공원시설 및 비공원시설 면적 증가(시,사유지 누락분 포함), 전체 세대수 625세대로 대폭 증가,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평균 분양가 55만원 감소, 임대세대 753세대 증가 및 분양가 3.3㎡당 274만원 증가,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이를 회피하기 위해 선분양+임대 방식에서 후분양+임대방식으로 전환 등이다.

한편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광주경실련)은 지난 6월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분양가관리지역 해제, 비공원시설 면적의 확대, 용적률 상향 등의 편법 행위를 절대 반대하며, 중앙공원1지구의 아파트 분양원가를 즉시 공개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그런데 시민에 대한 배려와 공공성 확보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사업자측의 이익만 추구하는 편법과 꼼수로 가득한 사업변경(안)에 대해 광주경실련은 실망과 우려를 금치 못하며, 시대착오적인 기업윤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업자 측의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광주경실련은 사업자측이 사업계획변경(안)을 통해 이익만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를 명백히 드러냈는바 광주시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첫째, 광주시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업자 측 사업변경(안)과 관련된 편법과 꼼수를 허용하지 말라!

둘째, 광주시는 중앙공원1지구와 관련된 도시공원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대한 모든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

셋째, 광주시는 민간공원특례사업 지구 아파트 분양원가를 즉시 공개하라!

2020. 8. 26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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