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열차제어장치 부품 잔여수명 확인시스템 및 관리방법' 특허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는 특허청으로부터 '자동열차제어장치 부품 잔여수명 확인시스템 및 관리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 통보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공사 차량팀 최진원 부장(46) 외 4명은 전동차 운행 중 레일 아래에서 보내는 속도코드를 열차가 수신할 때, 발생되는 속도인식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연구에 돌입했다.

왼쪽부터 광주도시철도공사 심광식과장 최상록과장 이용화과장 최진원부장 박성창대리.
왼쪽부터 광주도시철도공사 심광식 과장 최상록 과장 이용화 과장 최진원 부장 박성창 대리.

전동차는 주행 시 ‘자동열차제어장치 신호보드’라는 장치를 통해 속도코드를 수신해 열차 속도를 제어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 할 경우 열차 안전 운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연구팀은 끈질긴 연구 끝에 ‘자동열차제어장치 신호보드’의 오류 발생에 부품 잔여 수명이 영향을 미치는 점에 착안,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기 고안에 성공했다.

동시에 이 시험기를 이용해 자동열차제어장치의 고장원인을 파악하고 자체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방법까지 찾아내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공사는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한 각종 특허기술을 비롯, 실용신안과 디자인 등 총 16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게 됐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윤진보 사장은 “이번 특허는 현장에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도전한 직원들의 열정어린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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