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13일 영광홍농중학교에서 ‘청소년미디어캠프’ 개최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13일부터 이틀 간 영광홍농중학교에서 ‘2020 청소년미디어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MEDIA TOGETHER(미디어로 함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안전한 캠프 운영을 위해 단체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미디어강사의 멘토링 아래 조별활동으로 진행됐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캠프에 참여한 26명의 학생들은 5개조로 나뉘어 로맨스 드라마, 뮤직 드라마, 단편 다큐멘터리, 뉴스 등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일상과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로 기획했다.

또한 배우, 작가, PD, 촬영 감독 등 각자 맡을 역할을 분담하고 교실, 운동장, 가마미 해수욕장 등 학교 주변의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영상 촬영에 집중했다.

촬영을 끝낸 후 다음날 오전까지 편집을 마무리한 학생들은 강당에서 열린 시사회를 통해 완성된 작품을 함께 시청했다. 제작 에피소드와 소감을 이야기하며 창작의 기쁨도 나눴다.

이틀 간의 캠프를 통해 완성된 작품은 시청자참여프로그램에 방영되며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한 영광홍농중학교 2학년 박민규는 “미디어캠프는 교내 여름방학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다”며,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영상제작을 미디어선생님의 도움으로 직접 해볼 수 있어 재미있었고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미디어캠프는’는 한빛원자력본부 주최, 영광홍농중학교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주관으로 군소지역 청소년의 미디어 방송·분야 진로탐색과 건강한 미디어 활용 능력 함양을 위해 7년째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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