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수위 관리 운영’ 실태 파악, 피해 주민 의견도 청취

정의당은 13일 열린 당 상무위를 거쳐 강은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기후재난 수해지원특별위원회를 결성했다.

정의당은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댐 방류량 급증, 제방 붕괴로 빚은 국가적 수해 재난 사태를 맞아 피해주민을 위한 실효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피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당차원의 특별기구를 구성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강은미 의원은 당 재난특별위원장의 첫 행보로 14일 오전 10시에 섬진강댐을 직접 방문해 수자원공사의 브리핑을 듣는다.

강은미 특별위원장은 ‘전례 없이 쏟아진 집중호우라고 해도 책임 기관의 미숙한 운영과 안이한 판단으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원성이 높다’며 ‘댐 운영관리 등의 문제점을 찾고 기후 위기에 대비하는 당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댐 방문 취지를 밝혔다.

강 위원장은 7, 8일의 집중호우와 이전에 걸쳐 섬진강댐, 합천댐, 용담댐 등의 수위 관리와 운영이 적절했는지 살피고 구례 등지에서 피해 주민의 민원도 청취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제방 붕괴가 일어난 나주 문평천 일대를 찾아 주민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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