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우상호 의원실 주최, 공동체라디오방송 확대 3차 워크샵 개최

지역 공동체라디오방송의 수요와 필요, 공동체라디오방송 정책 활성화를 논의하는 워크샵이 오는 1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공동체라디오방송 확대 3차 워크샵 ‘2021년 신규 공동체라디오방송 설립 언택트 라운드테이블’은 이용빈, 우상호 의원실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와 공동체라디오방송예비사업자네트워크가 주관한다. 

1부에서는 전국 13개 지역 공동체라디오방송 예비사업자들이 각 지역 공동체라디오방송의 필요성을 발표한다.

신규 공동체라디오방송 설립을 희망하는 각 지역 단체와 개인 40여 명은 2019년부터 공동체라디오방송예비사업자네트워크를 구성해 활동중이며, 이 가운데 서울서대문구, 인천동구, 경기고양, 경기화성, 강원태백, 충북제천, 충남천안, 충남대전, 광주광산구, 전남나주, 전남순천, 울산, 제주 지역 준비 주체들이 발표에 나선다. 

유영주 공방협 신규지원단장은 “지역 공동체성 약화와 미디어 상업화에 따른 영향으로 공공, 공익적 미디어의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지역성과 시민 주권을 실현할 미디어로 공동체라디오방송 만한 것이 없다”고 말하고 “지역에서 신규 공동체라디오방송 설립을 준비중인 주체들의 기대와 열망이 확인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부에서는 공방협과 연대단체, 행정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와 역할을 토론한다. 김상현 성서FM 본부장은 ‘재해재난, 로컬택트 미디어로서의 공동체라디오’를, 윤익로 영주FM 본부장은 ‘신규 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 정책 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토론으로 최성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이사가 지역공동체미디어와 공동체라디오방송의 역할을, 김동원 미디어개혁시민네트워크 정책위원이 시민 주권과 공동체라디오방송에 대해 발표하고, 장대호 방송통신위원회 지상파방송정책과장과 이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방송관리과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안병천 공방협 상임이사는 “신규 공동체라디오방송 설립되면 변화된 방송 정책 환경에서 오랫동안 묵혀있던 공동체라디오방송 관련 법제도 손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상반기 코로나19 발생 상황에서 공동체라디오는 큰 방송사가 하기 어려운 로컬택트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해냈다”며 신규 공동체라디오방송 설립과 역할에 기대를 나타냈다. 

확대 1차 워크샵은 지난 1월 서울에서, 확대 2차 워크샵은 지난 5월 광주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날 확대 3차 워크샵은 현장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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