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점 판매, 정상가의 50% 할인한 금액으로 호가 시작
고가의 우수한 청자를 저렴한 가격으로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전남 강진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했던 강진 청자 토요경매를 8월 8일부터 11월까지 재개한다.

청자 경매는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강진읍 동성리 사의재 저잣거리에서 조선시대 배경과 인물을 재현한 마당극 ‘땡큐 주모’ 공연 30분 전에 실시한다.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에 사의재 저잣거리를 방문하면 청자 토요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강진읍 사의재에서 열린 토요경매 장면.
지난해 강진읍 사의재에서 열린 토요경매 장면.

8월 중 명품 강진 청자 토요경매는 8일 오후2시, 7시에 22일은 오후 2시, 7시에 각각 열린다.

경매에 나오는 작품은 총 30점으로 관요와 민간요에서 생산된 것들이다. 정상가격에서 50% 할인된 금액부터 호가가 시작된다.

윤성일 고려청자박물관장은 “가족 및 지인과 함께 강진에 방문해 강진의 역사와 인물을 담은 재미있는 마당극 공연도 관람하고, 명품 강진 청자를 저렴하게 구입해 가는 기회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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