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짜만 부리는 미통당 행태는 국회의원의 직무유기”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원내부대표(광주 광산갑, 과방위)는 미래통합당의 상임위회의장 집단 퇴장에 대해 “미통당은 서민의 살림살이를 우선 고려하는 진정한 협치의 자세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빈 부대표는 30일 열린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을 향해 “협치를 외치면서도 강짜만 부리는 미통당의 행태는 국회의원의 직무유기”라며 “공수처법, 임대차 3법에 대해‘묻지마 거부’로 일관하며 기승전-독재를 외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용빈 부대표는 “이번 ‘임대차 3법’은 미통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통과시킨 부동산3법, 이른바 ‘강남특혜3법’의 부작용이 커서 이를 바로잡기 위한 법안이다”며 강남특혜 3법에 찬성한 국회의원 중, “강남3구에 아파트를 가진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44명, 30년 이상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가진 국회의원은 21명 모두 새누리당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용빈 부대표는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은 사람들이 정작 국민을 핑계삼아 ‘임대차3법’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미통당은 이제라도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살피고 진정한 협치의 자세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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