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관 연석회의 즉각 중단하라

광주시는 오늘 학계,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주민대표, 시·구의회 의원 등으로 구성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관 연석회의를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회의를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17년 민관위원회 합의를 위반한 것으로 어등산 대책위는 오늘 연석회의에 불참하기로 결의하고 광주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

광주시는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28여명으로 구성된 민관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안을 확정한바 있는데 그 확정안을 무시하고 다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 연석회의”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광주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계획고시를 무시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추진하려고 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

먼저 의견수렴이란 명목으로 상업시설지구 면적을 고시안(합의안)의 2배로 알리고 연석회의를 하겠다는 것은 광주시의 독선적 행정의 발상이고 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 자영업을 죽이는 꼴이다.

광주시는 어등산 조성계획고시 내용으로 관광단지사업을 추진하라.

지금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코로나에 시름하고 유통대기업 지역상권 침탈에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광주시는 중소상공인들은 안중에도 없는 듯 유통재벌 입맛에 맞추어 사업성을 보장해줄려는 모습에 자영업자들은 자괴감과 참담한 마음 갖게 된다.

광주시는 지역중소공상인이 생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상공인정책을 만들고 자존감이 있는 자영업자 일자리를 지켜주고 광주시의 사업추진에 자영업 사업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중소상공인들을 먼저 고려하면서 사업추진하길 바란다.

민관위원회 합의안 원안대로 개발계획 추진하라!
상권영향평가를 먼저 실시하라!
광주시 책임행정으로 중소상공인생존권 보장하라!

2020년 7월 28일

어등산관광단지 유통재벌 입점저지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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