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유성수위원장)가 “전남 의대유치 확정에 적극 환영하고 전남교육과 전남 발전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의대 유치는 1990년 첫 시도 후 번번이 외면되었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지방 공공의료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이 높아지면서 2022년부터 10년간 매년 400명씩 총 4천 명을 증원키로 해 의대유치에 대한 불씨가 짚여졌다.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정협의회를 열고 공공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확충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통해 의대가 없는 지역에 의대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해 사실상 전남에 의대를 설립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유성수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장성1)은 “의대진학을 위해 전남의 우수한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진학해 인재유출이 안타까웠지만 이제라도 전남의 아이들이 전남에서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서 다행이다” 면서 “지역의료격차 해소와 의료인프라 확충 등 많은 부분에서 전남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연말까지 의과대학 정원을 확정하고, 이어 교육부는 대학들로부터 의대 설립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통해 최종 의대 설립 대학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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