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생활화, 불필요한 외출‧만남 자제 등 시민협조 당부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용집) 의원 일동은 23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상황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광주시의회는 호소문을 통해 “예기치 못한 사상초유의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우리 시민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코로나19의 공포 속에서 너무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그러나 이에 굴하지 않고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담대히 이겨내고 계신 위대한 150만 광주시민들께 한없는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들이 23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들이 23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이어 “코로나 청정구역을 유지해오던 우리 광주에 지난 6월말부터 지역 감염사례가 급증하며 지역사회에 높은 위기감이 감돌기도 했지만 광주시 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한 집행부 공직자들과 의료진들의 물샐 틈 없는 방역체계 운영,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금주 들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의회는 "어제 또 다시 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만큼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지역감염의 악순환을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 시민 모두가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방문 자제, 방역수칙 준수 범시민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방역수칙 준수는 광주정신의 실천이며 앞으로 일주일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분수령인 만큼 시민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150만 시민 모두가 80년 5월의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다시 한 번 보여줌으로써 코로나19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선도하는 광주를 만드는데 함께해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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