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 중 확진자 발생 조선대병원, 2주 후 추가 발생 '0명'

최근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된 가운데 조선대병원(병원장 정종훈) 역시 외부 접촉자로 인한 입원환자 확진이 발생했지만 2주일이 지난 17일 현재까지 추가 확진이 나오지 않아 방역수칙 준수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30일 수술을 위해 조선대병원 52병동에 입원한 박아무개씨(광주 73번)는 광주 46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되어 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고, 조선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후 곧바로 자택 격리를 단행했다.

조선대병원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병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병원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병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조선대병원 제공

이후 해당 병동을 폐쇄함과 동시에 의료진과 병동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조선대병원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고 난 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하루만에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이처럼 병원 진료 정상화 이유로 질병관리본부 및 각 지자체의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연일 전 국민에게 호소와 실제로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조선대병원을 비롯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킨 것을 꼽고 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와 일반인이 각각 마스크를 미착용 했을 때와 모두 착용 했을 때의 코로나19 전파로 인한 감염률 차이를 분석한 결과, 각각 미착용인 경우 100% 감염률을 보인 반면, 모두 착용했을 경우 1.5% 수준의 감염률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정종훈 조선대병원장은 “더운 날씨에 모두가 힘들지만, 우리 모두가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해, 코로나19로부터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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