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8월16일까지 일부 구간 한시 개방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용상)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원효계곡 일부 구간을 오는18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개방 장소은 무등산의 대표적인 계곡이자 자연 그대로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원효계곡의 일부 구간(제철유적지 하단 ~ 인공폭포 1km, 풍암정 반경 50m)이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이 발을 담구고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무등산 원효계곡.
무등산 국립공원 원효계곡.

최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추세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감염 경로를 차단하고자 계곡 입구에 찾아가는 안전지킴터를 운영하여 비접촉 체온 측정 및 자가 점검표를 제공하고, 유사 증상의 탐방객 발생 시 격리 장소를 지정하는 등 탐방객 안전관리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드론 순찰대와 특별단속팀을 운영하여 공원 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불법 주·정차, 흡연, 취사, 야영, 수영, 오물 투기 등 건전한 탐방 문화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으로 사각지대 없는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호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마스크 착용과 2m 이상의 ‘탐방 거리 두기’는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임을 강조하며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많은 국민들에게 쉼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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