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영 캘리그래피 작가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안타까운 비보를 듣고 '더 이상 세파에 휘말리지 않고 편히 영면에 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미니얙자로 구성한 추모작품을 제작했다.

진 작가의 추모작은 '다 부질없는 것을...  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바람에 말을 귀담으며 물처럼 그렇게 살라하네' 캘리그래피다.

(맨 위)진성영 작가의 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추모작품. 아래 왼쪽은 지난 2015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북레터365운동을 응원하는 친필 손글씨를 들어보이고 있다. (아래 오른쪽)  지난 2019년 7월 진성영 작가가 쓴 박원순 시장 지지모임 '원대한 꿈' 서각작품을 전달하고 있다. ⓒ진성영 제공
(맨 위)진성영 작가의 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추모작품. 아래 왼쪽은 지난 2015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북레터365운동을 응원하는 친필 손글씨를 들어보이고 있다. (아래 오른쪽) 지난 2019년 7월 진성영 작가가 쓴 박원순 시장 지지모임 '원대한 꿈' 서각작품을 전달하고 있다. ⓒ진성영 제공

지난 2015년 대한북레터협회를 출범하면서 '북레터365운동'(친필편지를 책에 담아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는 운동으로 고아원, 보육원,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아이들에게 손글씨로 꿈과 희망의 편지를 전달해오고 있다)을 전개하던 시기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참하면서 인연이 된 진 작가는 "살아 생전 박 시장께서는 평소 알고 있는 지인들이나 시민들에게 안부를 전할때나 함께 찍은 사진속에도 본인의 친필로 손글씨를 써서 친근감을 과시하며 캘리그래피를 누구보다 사랑했던 분으로 기억된다"고 회고했다.

진 작가는 지난 2019년 7월 박원순 시장 지지 모임인 '원대한 꿈' 제호를 서각글씨로 만들어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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