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칼럼에서 전달한 것처럼 지난 한주는 시장은 박스권 장세를 보였다. 코로나의 확산세는 지속하였음에도 정책 기대감에 시장이 크게 조정 받지 않고 지지하는 모습이 나왔다.

돌아오는 한주도 마찬가지로 코로나 이슈와 정책 기대감이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본다. 즉, 단기 급락을 하더라도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에서 뭔가 행동을 보이거나 중요한 발언을 하면 시장은 금방 반등을 할 가능성이 높단 것이다.

따라서 무조건 상승이다, 하락이다 섣불리 예측을 하기 보다는 시장의 흐름을 보면서 대응하는 것을 권한다.

개인적으로는 거품이 많이 낀 시장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버티는 힘이 강하고 그래서 비중을 무조건 늘리기도 애매하고 현금 비중을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어렵다고 본다.

큰 기준에서의 대응은 지난주와 비슷하다. 개별 테마주 보다는 코스피 대형주, 특히 삼성전자의 가격 지지 여부를 보면서 조정 시 매수하여 목표 수익을 2~3% 정도로만 짧게 보는 전략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SK바이오팜의 상장 성공 이후 기대감이 방탄소년단의 빅히트로 옮겨지고 있다.

그리고 제4의 한류열풍, 한한령 해제, 언택트와 미디어 관련 종목의 실적 기대감 등으로 보았을 때 엔터, 미디어, 화장품, 여행, 사후면세점 관련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시점으로 본다.

아울러 전통적인 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마이크론이 기대 이상의 예상 실적을 발표하면서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있는 종목이다.

삼성전자는 증권가에서 제시되는 매출 전망이 48조 원 정도로 1분기 대비해서는 감소가 유력하다.

그러나 예상보다는 선방할 가능성이 높이 전망됨에 따라 외국계 자금의 삼성전자 선호가 이어진다면, 지금의 지루한 박스권 상단 가격대 돌파도 충분히 가능하다.

가격으로 보면 직전 고점이었던 54000원과 56500원 라인을 돌파한다면 시가총액 대형주 위주로의 비중 확대가 가능해 보이며, 만약 현재 가격대에서 횡보한다면 현금 비중을 60% 이상까지 늘리면서 단기 조정에 대비하는 전략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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