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코로나19, 3일 6명 추가 발생...1주일 동안 57명 확진
광주코로나19, 3일 6명 추가 발생...1주일 동안 57명 확진
  • 조지연 기자
  • 승인 2020.07.03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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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코로나 3일 오후4시 현재 6명 발생.... 누적자 90명
광주87번~90번 양성 판정... 3명은 아가페 46번 접촉자

광주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오후 4시 현재 6명이 추가발생하여 1주일 동안 57명에 누적환자는 90명으로 늘어나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광주시와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을 코로나 지역감염 확산 여부의 분수령으로 보고 긴장하고 있다.  

3일 오후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3일 오후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광주시는 2일 6명, 3일 새벽 2명(광주85번~광주86번)에 이어 오후 4시 현재 4명(광주87번~광주90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치료병상을 배정과 1명 확진자(광주 90번)에 대해 혁학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광주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이후 3일까지 57명으로 늘었으며, 총 누적환자는 90명에 이른다.

광주시에 따르면 3일 오후4시 추가 발생한 환자 중 광주87번 확진자는 동구 동명동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으로 광주 46번(아가페실버센터 확진자) 접촉자다. 3일 검체 채취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88번 확진자는 동구 동명동 거주 70대 남성이며 광주 46번(광주아가페실버센터) 접촉자로 3일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89번 확진자도 동구 동명동 거주 30대 여성으로  광주 46번(아가페실버센터) 접촉자로서 3일 검체 채취 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무증상 양성 판정을 받아 병상 배정을 대기 중이다.

광주 90번 확진자는 북구 임동에 사는 60대 남성으로 기침 증상을 보여 3일 검체 채취 후 전남대병원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광주9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아 이동 동선 및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광주광역시 지역감염이 1주일 사이 57명으로 급확산 중인 가운데 광주시는 방문판매시설인 동구 금양오피스텔 43번, 44번, 83번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에 대해 심층역학조사 중이다.

광주광역시청 공무원들이 3일 오후 서구 치평동 방문판매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청 공무원들이 3일 오후 서구 치평동 방문판매시설에 집합금지 행정명령 안내문을 부착하고 있다. 광주시는 북구 한울요양원, 동구 CCC아가페실버센터를 코호트 격리 조치 중이며, 방문판매시설 동구 금양오피스텔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렸다.

또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에서 발생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북구 일곡중앙교회에서 지난달 27일과 28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드로나 광주시와 방역당국이 해당 교회 교인 8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채취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  

한편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여부가 결정 짓는 분수령"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천과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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