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동찬)는 2일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 내 확산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광주시의회 전의원과 사무처 모든 간부가 참여한 ‘코로나19 확대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지역감염 급증에 따른 광주시 방역대응체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발맞춰 지역 내 추가적인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시의회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고자 실시됐다.

ⓒ광주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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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찬 의장의 주재 하에 진행된 이번 비상회의에서는 광주시의 ‘코로나19 관련 현황 및 대응사항 보고’ 청취와 의원들의 지역주민 여론 공유, 市방역대책본부에 대한 의원요구사항 전달 등이 이뤄졌다.

김동찬 의장은 “광주광역시 방역대책본부에서는 병상확보와 다중이용시설 대책,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한 대시민 홍보강화 등 더욱 내실 있는 방역체계 운영에 충실을 기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우리 광주시의회도 집행부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집행부가 방역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회 회기의 탄력적인 조정, 지역 내 방역체계 강화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코로나19 긴급 추가경정예산안’ 의결 등 신종 감염증 위기상황의 대응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조례」를 전부 개정하는 등 신종 감염병 예방 및 대응능력을 갖추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모든 의원의 자발적인 월정수당 기부와 국제교류예산 전액 삭감, 헌혈운동 동참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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