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방역 조치 및 해당 의료진과 환자 검사 시행
광주73번 입원한 52병동 폐쇄...1일 음압치료병동에 격리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정종훈)은 1일 코로나19 양성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병동을 폐쇄하고 의료진 및 병동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2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수술을 위해 6월 30일 오후1시께 조선대병원 52병동에 입원한 박아무개(64, 여)씨가 광주 4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소로부터 통보를 받고, 7월 1일 조선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후 수술 일정을 취소하고 곧바로 자택 격리를 단행했다.

조선대병원이 지난해 6월 신종감염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병원이 지난해 6월 신종감염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조선대병원 제공

1일 자택 격리 중이던 박씨(광주 73번)는 이날 오후6시께 검사 결과 양성 확진자로 판정돼 오후9시30분께 조선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격리 입원조치했다.

조선대병원은 "해당 환자의 양성 확진을 광주광역시에 통보한 후, 5층 52병동을 폐쇄함과 동시에 해당 병동을 출입한 의료진 4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였고 모두 음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조선대병원은 "박씨가(광주73번) 입원한 해당 호실과 주요 동선에 대해서는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전 병동 환자 이동 제한 조치를 실시하는 등 신속한 응급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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