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 광주. 전남 확진 환자 12명 발생..."지역감염 확산에 긴장"
광주- 지역감염 7명, 해외입국 1명...전남- 지역감염3명, 해외입국1명

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과 27일 이틀 사이에 8명, 전남도에서 4명 등 모두 12명이 발생하면서 지역감염 확산 추세에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광주시는 27일 광주 34번~37번 4명 확진판정에 이어 28일 광주 39번~41번, 그리고 해외입국자 1명(38번)이 각각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40번과 41번은 36번 접촉자들이다. 
광주 41번(60대. 여. 우산동)은 이날 오후4시 북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최종 양성판정을 받고 빛고을 전남대병원에 입원 중이며, 현재 이동동선을 파악 중이다. 

광주 40번(50대. 여)도 26일 오후 9시 광주 동구 광륵사 방문 후  오후 1시에 자택으로 귀가했다가 자택에 머물다 28일 오전 북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후 양성판정을 받고 빛고을 전남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현재 보건당국이 추가로 역학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 27일 서구에 거주하는 광주 34번(60대. 여)과 이 확진자의 남편 광주 35번(60대 남)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두 확진자가 다녀간 광륵사 스님(광주 36번)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 확진자는 조선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또 28일에는 광주 36번(광륵사 스님) 확진자와 접촉한 북구 거주 60대 여성(광주37번)와 북구 거주 60대 여성(광주 39번)이 각각 확진자로 판정됐다.

광주에서는 28일에 영국 입국자인 30대 여성(광주 38번)도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돼 치료 중이다. 

따라서 광주광역시에서는 27일 4명(지역감염)과 28일 4명(지역감염 3명, 해외입국1명) 등 8명의 환자가 발생해 당국이 지역감염 확산 추이에 긴장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도 27일 목포 확진자 3명에 이어 28일 해외입국자 1명 등 모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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