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들어 공유영상 콘텐츠 다각화…누적 조회수 123만 달성

“코로나19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활 속 거리두기 깡 키우기!”

광주광역시가 인터넷에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가수 비의 노래 ‘깡’으로 패러디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유튜브에 올린 홍보영상이다.

영상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이런 식으로 홍보할 생각 누가 했나요’, ‘이 채널은 촬영 기획팀, 소피아가 광주를 살려브네’ 등의 댓글이 달리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민선 7기 들어 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빛튜브’가 세상과 통(通)하는 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광주의 숨은 볼거리를 4K UHD 기술의 화면구성과 현장음 등으로 제작한 힐링영상, 정책홍보, 시정소식, 코로나19 정보 등을 ‘명작 패러디’, ‘유명 유튜버 참여’ 등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구성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지난 2013년 첫 개설된 ‘빛튜브’가 급성장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11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치킨누들수프’ 커버댄스에 광주시민들이 도전한 영상을 공개하면서였다.

치킨누들수프 커버댄스 영상이 소통 강화의 시작이었는데, 공개 3일 만에 조회수가 10만뷰가 넘어서는 등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광주시는 당시 영상공유플랫폼이 중요 마케팅 채널로 성장, 영향력이 증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광주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시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빛튜브’ 활성화에 나섰다.

이로 인해 지난 2018년까지 두 자릿수에 그쳤던 구독자수는 현재 3282명으로 늘었고, 누적조회수도 123만4975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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