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상인 대상 무료 체험 프로그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이 지난 23일 강진읍 상인을 대상으로 준비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 「민화가 가득한 우리 가게」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문화재단이 공모하는 '2020년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며, 프로그램 참가비는 공모사업 예산으로 전액 무상 지원하고 있다.

ⓒ한국민화뮤지엄 제공
ⓒ한국민화뮤지엄 제공

한국민화뮤지엄은 지난 2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9시에 상점을 장식할 수 있는 민화원목시계, 민화우드후프액자, 민화간판, 민화메뉴판 등으로 총 10회의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만들기 체험 범위에서 그치지 않고 민화 도상의 의미를 이해하고, 조선시대 민화가 그러했 듯 소품에 자신의 바람을 담을 수 있어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진읍 상인은 “첫 수업에서 진행된 민화 후프액자 만들기를 통해 민화 그리는 법을 익히고, 내 소망을 담아 만든 후프액자를 가게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운영방안에 따라 수업 전 체온 측정, 참가자 간 좌석 거리 최대 확보 및 마스크 착용 등의 수칙도 철저히 준수됐다.

한편, 한국민화뮤지엄은 강진읍 상인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 이외에도 대구면민 대상 무상 교육프로그램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8월 4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총 10회 간 진행되며 「민화와 함께하는 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민화를 접목한 대구면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을 제작한다.

한국민화뮤지엄은 강진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강진군민에게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 모집 및 자세한 문의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http://minhwamuseum.com) 또는 (061-433-977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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