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한반도 현 정세 대응 논의
미국 인종차별 시위 주도 ‘NAKASEC’ 특별 활동 보고

(사)합수윤한봉기념사업회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윤한봉 13주기 추모식을 거행한다.

고 윤한봉 씨는 5.18 마지막 수배자로서 미국에 망명하여 ‘재미 한청련’을 조직했다. 한청련은 1980~90년대 5.18 광주 민중항쟁 진상 알리기 등 오월 정신 계승과 조국의 민주화 운동을 지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였다.

‘‘5·18 마지막 수배자’ 고 윤한봉 선생 생전 모습.
‘‘5·18 마지막 수배자’ 고 윤한봉 선생 생전 모습.

1989년에는 문규현 신부와 임수경을 평양에 파견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대행진을 주도한 바 있다.

추모식에는 김은경 이사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의 인사말, 문규현 초대 이사장과 최용탁 재미한청련 문화부장의 추도사 순서로 진행된다. 추도사에서는 북-미 회담 결렬 후 악화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대응하는 당부 등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NAKASEC(재미한인교육봉사단체협의회)의 특별 활동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나카섹은 재미 한청련의 후신으로서 재미동포를 비롯한 해외 이주민들의 권익 쟁취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금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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