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합동점검팀 구성해 7월9일까지 집중 점검 나서
인식개선 위한 부모교육 400회 걸쳐 1만여명 대상 실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아동보호 전담요원 2022년까지 배치

최근 창녕 아동학대 사건, 천안 9세 아이 가방감금 사망 사건, 광주 의붓아들 폭행 사건 등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는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상시 점검체계 강화에 나섰다.

광주시는 관내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2019년 말 기준 1116건으로, 이중 아동학대로 판정된 건수는 876건(78.5%)이며, 가정 내 부모에 의한 학대가 676건(77.2%)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광주시는 경찰청과 함께 아동학대 재발방지 및 피해아동 보호를 강화하고 위기아동 발견·보호를 위해 경찰-지자체-교육지원청-아동보호전문기관 등으로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지난 10일부터 7월9일까지 집중 점검을 벌이고 있다.

점검대상은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관리 중인 학대우려 아동 55명(위험가정 24곳, 우려가정 31곳)이며, 가정방문 및 직접 아동을 대면해 안전여부 등을 사안별로 면밀히 확인하고 아동학대 확인시 분리조치 등 후속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행복e음시스템’을 통해 위기아동을 상시 발굴할 수 있도록 e아동행복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공적 시스템을 활용해 아동학대 사건을 초기에 발견해 구조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주변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아동학대 신고는 아이의 행동과 신체의 변화를 유심히 살펴보고, 예방주사 미접종, 장기 결석 등이 발견될 경우 지역의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해 아이의 안전을 확인한 뒤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국번 없이 112로 신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