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미술관 문화백신 프로젝트일환으로 ‘화상 미술작품 감상 프로그램’을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미술관을 방문하지 않고 학교에서 전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화상 미술작품 감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광주시립미술관 제공

지난 19일부터 사전예약관람제를 도입하여 제한적으로 미술관을 개관하였지만, 아직 코로나19사태 이전처럼 완전 개관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온라인 화상 감상 프로그램으로 전시관람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보인다.

'화상 미술작품 감상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화상플랫폼을 활용해 비 대면으로 진행되며, 전시작품 설명은 광주시립미술관 도슨트 박한빛씨가 맡는다.

프로그램 운영은 미술관과 ‘화상 미술작품 감상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측의 사전협의 후 진행되며, 미술관은 참여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시작품을 설명할 계획이다.

지난해 광주시립미술관은 남평초, 포두초 등 지리적·환경적 여건 등으로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화상 작품감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놀이가 미술이 될 때>(1층), <신소장품 2019>(2층), <2018-2019 북경창작센터 성과발표전_북경질주>(3층)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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