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지역의 자연 생태와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충효문화지구’ 지정을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신수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북구3)은 23일  광주광역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지역문화 활성화와 충효문화지구’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과 전고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이 발제를 하였고, 토론에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김오성 관장, 광주시 이영동 관광진흥과장, 김용진 전 아시아문화진흥원장, 남태윤 분청사기협회 전 상임이사가 참여하였다.

충효지역 활동가와 역사․문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 40여 명이 참석한 정책토론회는 ‘충효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공감하고, 충효문화지구 지정을 위한 행정과 의회의 역할을 촉구하며 충효지역의 역사문화 계승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였다.

신수정 의원은 “충효동 일대는 무등산과 호수생태원, 충장사, 취가정과 환벽당 등 생태와 역사가 공존하는 공간”임을 강조하면서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생태 연계형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고, 필요하다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관련 조례를 재정비하여 문화지구 지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충효문화지구에 관한 논의는 광주 북구 충효동-금곡동 일대의 문화유산, 민속과 예술, 생태환경을 계승 발전하고자 하는 활동가들과 지역원로들이 참여한 ‘(사)충효문화지구’를 기반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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