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저술 대장정으로 '10번 째' 책 출간
지난해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에 선정

올해로 작가 활동 12년차로 접어든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49) 씨가 2016년 8월 30일 생애 첫 신간 '캘리그라피를 말하다' 실전서를 펴낸 이후 4년 동안 저술 대장정으로 '10번 째' 책이 나왔다.

또 스토리 북 시리즈물로는 지난 2월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6'에 이어 5개월만의 신간이다.

ⓒ석산 진성영 작가 제공
ⓒ석산 진성영 작가 제공

이번 출간된 책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7' 에서는 6년 전 비극의 바다를 마주한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작품을 비롯, 5.18 광주민중항쟁 40주년 공식 슬로건 '기억하라! 오월정신, 꽃피어라! 대동세상'을 쓰기까지의 뒷얘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모 작품, 코로나19 장기화속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글씨 이야기 중 총선기간에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 이낙연(21대 국회의원) 위원장께 '국난극복 종로도약'이라는 서각글씨를 직접 전달했던 비하인드 스토리, 섬 배경으로 펼쳐 진 힐링 글씨, 살아가면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처세와 좋은 글 등 알찬 내용들로 집약했다.

또, 고 황태영 선생(수필가)과 1년 넘게 수필과 캘리그래피 협업을 진행하던 중 2017년 11월, 지병으로 별세함으로써 마무리하지 못한 아름다운 글과 글씨 이야기 일부도 이번에 함께 실었다.

진 씨는 "이제 저술영역은 작품활동속에서 한 부분으로 이미 자리를 잡았으며, 글씨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글로 승화시키는 작업은 나의 글씨 철학을 한 눈에 볼수 있다는 점에서 큰 행복하고 보람된 일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해 12월말 대한민국전통명장협회 주관으로 분야별 명장 선정 과정에서 진 씨는 캘리그래피 명장 제2호에 인증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대표 캘리그래피 작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진 씨의 주요 대표작으로는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 타이틀 서체(2010), KBS 대하드라마 '징비록' 타이틀 서체(2015), '무등산 노무현길 표지석' 서체(2016), 5.18 광주민중항쟁 40주년 공식 슬로건 타이틀 서체(2020)외 다양한 작품들이 있다.

현재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 7'은  부크크, 예스24, 알라딘 온라인 서점에서만 판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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