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으로 당명 개정한 민중당, 새로운 지도부 선출

민중당 전남도당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동시당직선거 투표를 실시해 김환석 도당위원장 등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서 민중당은 당명 개정을 위한 투표도 함께 실시해, 당원 88.3% 찬성으로 ‘진보당’으로 당명을 개정했다.

김환석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
김환석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

22일 ‘진보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도당위원장엔 김환석(목포), 부위원장에 유영갑(순천), 김지숙(화순), 전남농민위원장에 나운림(영광)이 당선되었고, 계급계층 현장위원회 5곳과 지역위원회 12곳도 위원장 선거를 마쳤다.

진보당 전남도당 1기 김환석 위원장은 ‘새로운 시대, 변화와 혁신의 상과 주체를 마련하겠다. 특히 청년당원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노동자들이 정치의 주인으로 당당히 나설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 지역위원회를 강화하여 당원들의 힘으로 반드시 2022년 지방선거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도민여러분들께서 새로운 시대, 미래정치세력인 진보당에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김위원장은 금속노조 조합원으로 민주노총 전남본부 조직국장과 민중당 목포시지역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시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등 지역과 밀착해 활동하는 전남지역 차세대 정치인이다.

새롭게 정비한 진보당이 전남지역 정가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래는 진보당 전남도당 지도부 당선자 명단.

△전남도당 위원장 김환석 △전남도당 부위원장 김지숙, 유영갑 △전남농민위원장 나운림

△지역위원회 위원장: 김봉용(구례), 유현주(광양), 유영갑(순천), 권홍희(여수), 황광민(나주), 주삼로(보성), 박형대(장흥), 양동옥(해남), 김환석(목포), 임채점(무안), 박노신(영암), 오미화(영광),

△전남보건의료현장위원장 박성현 △플랜트전동경서현장위원장 고병춘 △학비전남현장위원장 황호순 △현대제철비정규직현장위원장 정경진 △화섬전남현장위원장 정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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