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 ‘철도차량정비’ 교육 개시

광주도시철도공사가 호남 지역 최초로 철도차량 정비 교육 훈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공사는 지난 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차량 정비 교육 훈련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커리큘럼 개발과 교재발간 등의 준비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제공
ⓒ광주도시철도공사 제공

지난해 개정된 철도안전법에 따라, 철도차량 정비 기술자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실시하는 정비 교육 훈련을 이수해야 한다. 철도차량 정비 교육 훈련기관은 전국적으로 공사 포함 5곳이며, 호남에서는 공사가 유일하다.

교육내용은 철도차량 정비 기술 업무 수행에 필요한 철도안전, 정비 실무교육, 고장분석 및 비상조치 등이다.

공사는 자체 전문 교수요원 확보와 전동차를 활용한 실습으로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향후 동종기관의 재직자, 철도정비기술 경력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진보 광주도시철도공사장은 “2호선 시대를 앞두고 전문인재 양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공사의 높은 기술 수준을 활용, 철도차량 정비 교육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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