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거주 청소년들 주소지에 관계없이 지원받아야"
김광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민주당 광산4)은 18일 열린 제290회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코로나19에도 지원받지 못한 미인가 대안학교들이 많다. 교육청은 대안교육지원 마련방안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미인가 대안학교의 경우 코로나19에도 방역물품, 급식꾸러미 등을 전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지혜학교는 광주 외 지역학생들이 많이 오는 학교이고 이들은 온전히 6년을 광주에서 보내고 전국으로 나간다"며 "하지만 이 아이들은 주소지가 광주가 아니라는 이유로 급식비조차 지원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란 광주시의원은 “교육청은 학교 내 학생들만 교육청 소관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면서 “광주 안에서 생활하고 배움을 열어가는 모든 청소년들에 대해 교육청이 1차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작은 단위의 미인가 놓치고 간 것은 인정하겠다.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업무 당담부서와 대안교육기관 그리고 지역센터 관련자들과의 협의체를 통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지연 기자
donghae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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