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균형발전을 위한 구간 경계조정 촉구”

광주 동구의회(의장 박종균)는 16일 제27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광주 균형발전을 위한 구간 경계조정 촉구” 결의문를 채택했다.

대표 발의한 홍기월 의원은 동구는 각종 도시재생사업 및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 등 지속적인 자구 노력을 통해 인구 유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총 인구수 10만명 수준일 뿐 인구 절벽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광주 동구의회 제공
ⓒ광주 동구의회 제공

이는 동구의 면적은 광주시의 9.7%로 협소하고 이중 53%가 개발제한 구역으로 개발여지가 없어, 재개발·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자체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내제적인 한계도 있다고 했다.

또한, 2020년 5월말 기준 남구 인구는 약 21만6천명으로 동구의 2배, 북구 인구는 약 43만2천명에 달해 동구에 비해 4배가 넘는 인구편차를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 격감과 도심공동화는 국회의원 지역구 및 지방의원 감축, 행․재정력 위축, 동구 성장둔화를 초래함으로써 지역 주민에 대한 공공서비스 및 자치역량 불균형과 중장기적으로는 광주광역시 성장발전에 장애요인으로 대두 될 것 이라고 했다.

광주 동구의회는 "자치구간 경계조정은 광주시민의 공감대와 정치권의 협의가 전제되어야 함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주민반대를 구간 경계조정의 중단 명분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 광주 자치구 경계조정은 우리의 과제라며, 자치구간 협의체 구성을 통해 경계조정 논의를 조속히 시행할 것과 새롭게 구성된 우리지역의 21대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문제 해결을 위한 중앙정부와 국회차원의 협력"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